노래를 정리하다가 문득 이것을 발견해서 다시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말도 안되는 이상한 가사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들을 때는 무슨 소리인지 다 알겠지 뭐야 공감능력이 강해졌나봐
아래는 가사이다
==
혼자라는 걸 문득 깨닫고서 그만 무너지는 날
상상하는 넌 술잔을 기울이면서 머릴 감싸쥐겠지
비틀대며 걷다가 날 닮은 누군가를 보게 되고
왠지모를 확신에 전화를 꺼내겠지
부딪혔던 모든 이유 그건 상관없다며 운명을 말해
이세상 누구도 너만을 필요로 하는 나를 안아줄 수 없다며
울먹이는 넌 어느 택시에 오르며 선언하겠지
조금후면은 첫키스하던 밤처럼 새로운 시작이다
항상 만나던 공원 그 벤치에서 기다린다며
잠들지 못한 나를 구원한다 믿겠지
떠난 이유 그건 상관없다며 운명을 말해
세상 어디에도 너만을 필요로 하는 나를 안아줄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만남도 다시는 없을 거라 말하겠지
두 팔을 벌린 채 그 품으로 들어가 눈 감는 날
쉽게 기대하고 있는 넌 익숙한 미소 만들겠지
사실은 항상 궁금했어 난 그럴땐 뭘 원하는 건지
자 내 얘길 들어봐줘 너의 그 오해
헤어진 그 이유 내게는 의미없어 단지 난 묘하게
헤어진 다음날 우연히 먹었던 하얀색 크림 파스타가 떠올라
햇살이 좋다면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뿐야
댓글들 (0)
맛집 리스트
2017년 5월 1일 00시 00분
여기에 정리하고 있다
먹고 나서 맛있어서 막 신났을 때 정리를 해야 편한데 이렇게 한꺼번에 하려니까 힘들다
댓글들 (0)
[충격] 박진식, 홈페이지에 글 또 써
2017년 4월 30일 00시 00분
간간히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나는 단점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욕하기 되게 쉬운 사람이다. 그래서 나도 툭하면 스스로를 욕 하곤 하는데 오늘 문득 어차피 고쳐지지 않을 단점들이라면 굳이 그것들을 되뇌이는것은 안 그래도 갈 길이 먼데 방해만 하는 짓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한 달 동안은 스스로를 욕하는 생각을 하다가 스스로 적발될 경우(무능하다, 성격이 후지다, 게으름, 자기 앞가림 못함 etc etc) 스스로에게 벌금을 $10 씩 부과하려고 한다. 그래서 5월 마지막 주에는 아마 돈이 많이 모였을 테니 그것으로 미슐랭 3 스타 파스타 집에 가서 배 터지게 점심 먹을 계획이다
댓글들 (0)
4월의 아마도 마지막 글
2017년 4월 30일 00시 00분
방금 스타벅스에서 톨 사이즈 음료 쿠폰에 당첨되었다. 지금 커피 일기를 보면 31일간 평균 2.097잔을 마셨는데, 홍콩에는 1월 9일부터 있었으니까 대략 여기 있는 동안 230잔 정도를 마셨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실 더 마셨을 것이 분명하다. 첨에 왔을 때는 6잔씩 마신 날도 있고 그랬거든)
사실 한국에서도 똑같은 쿠폰에 당첨된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더군다나 스타벅스 잘 안갔는데 (통신사 제휴나 각종 이벤트 어쩌고가 다 스타벅스 커피여서 그 때만 갔었다) 몇 번 안 갔었는데 당첨이 됐더랬다. 그래서 당첨되는 게 쉬운 건 줄 알았다.
뭐 그냥 그렇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230잔 마셨는데 지금 처음 당첨되었다고 확률이 0.4~0.5% 정도일 것이라 결론 짓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근데 아마도 내가 운이 없었던 걸 거다. 아니면 학교 스타벅스에서는 그런 이벤트를 안 했다던가 아니면 그 이벤트 자체가 최근에 시작한 것이었다던가 아니면 아 왜 이 얘기를 이렇게 길게 하는지 모르겠다. 암튼 기분 좋다 있다가 쿠폰 써야지.
댓글들 (0)
5월의 계획
2017년 4월 28일 00시 00분
- 취직?? 한국 들어가서 용돈벌이 할 곳 물색
- 피나는 알고리즘 공부로 마스터 되기
- 홈페이지 파이썬으로 써서 좋은 곳에 올리기
- 홍콩 안 돌아본 곳들 다 가보기
* Tin Shui Wai 일대
* Tsing Yi 섬
* 디즈니랜드 리조트
* 중문대, Fo Tan 일대
* Lamma 섬
* Ma On Shan 일대
안 지킬 거 아니까 점점 더 계획 막 세우게 되는 거 같다 ...
댓글들 (0)
이상한 것
2017년 4월 27일 00시 00분
이상한 것들은 거의 대부분 얼마나 그걸 이상하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 같다.
다른 것들도 그럴까? 아직 생각 안 해봤다.
댓글들 (0)
자바스크립트
2017년 4월 27일 00시 00분
홈페이지를 꾸미고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바스크립트로 이런 저런 코딩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들었던 것들 몇 가지를 읊어보자면
1. var
- 어차피 모든 변수를 var로 선언해야 하면 이런 키워드는 굳이 왜 만든거지? 그냥 파이썬처럼 하면 됐던 거 아닐까
2. 보안
- 브라우저에서 코드를 전부 다 들여다볼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변수를 조작할 가능성이라든지 암튼 이런저런 이상한 상황들 방지하기 위해 sanity check 코드가 필요함. 그래도 전부 다 막을 수는 없다. (물론 나는 귀찮아서 이런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 서버 바깥으로의 ajax 요청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애오개 2를 만들 때 php 파일을 결국은 거쳐야 했었음. (php 파일로 POST, 이후 php파일에서 curl로 정보 얻어와서 json으로 뿌림, 등등 ...) 이게 뭐냐고!
3. 비동기 강제
- 이거는 내가 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비동기 방식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코딩을 귀찮고 복잡하게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당장 XMLHttpRequest 같은걸 할 때만 해도 나는 그냥 정보를 얻어서 앵귤러에 넣고 싶을 뿐이었는데, 얘는 일단 요청만 해 놓고 뒷일은 남몰라라 하는 식이니 뒷일에 관심이 많았던 나로써는 별 희한한 것들(콜백 함수라던지)을 만들어서 뒤집어 씌우고 또 씌우고 이래야 했었다.
그래도 비동기 빼면 간단하긴 하더라 ... 있을 것들 다 있고. 있는 게 너무 많아서 뭘 사용할지 모르겠어서 탈이지
댓글들 (0)
동성애 2
2017년 4월 26일 00시 00분
이번에도 역시 많이 들리는 내가 정말정말 싫어하는 형태의 문장이 있는데
"너가 XX가 좋은 거라고 하는데 나중에 너랑 관련된 누군가가 XX 할 때 그때도 좋은가 보자"
왜 싫으냐면
- 본인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제대로 뒷받침을 할 자신이 없으니 사회통념이 어쩌고 저쩌고 원래 다들 그래 왔다는 것만 얘기하며 찍어누르려는 옹졸함
- 다른 사람도 다 자기처럼 생각할 줄 알고,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지 않겠다는 의지가 너무 잘 보인다
뭘 믿고 저런 말 하는지도 몰라. 자기는 절대 사회적 약자 될 일 없을 것 같은가보다
댓글들 (0)
동성애
2017년 4월 26일 00시 00분
동성애가 싫어서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군 사기 진작이니 저출산이니 하는 문제들 입에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차고 그렇다.
아니 인권 얘기는 꺼내기도 전에, 동성애는 선천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몇 번이나 그랬는데 싫다는 생각 자체가 어떻게 들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왜 누가 1 더하기 1은 2라고 하면 그런 것도 싫어할 건가 부지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들이 꼭 저렇게 당당하냐 왜
댓글들 (0)
재귀
2017년 4월 24일 00시 00분
나의 장점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나의 장점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나의 장점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과 단점이 명확하다는 것이다.
댓글들 (0)
여드름
2017년 4월 23일 00시 00분
여드름, 어디까지 생겨 봤나요?
나는
1. 엄지 검지 발가락 사이 홈
2. 복사뼈 위
3. 귓구멍
댓글들 (0)
과학적 사고
2017년 4월 22일 00시 00분
방금 보고 온 기사
한국에서 바보 되기 너무 쉬운 것 같아
무슨 일이든 정보 격차가 발생하니까 그걸 다 개인적 노력으로 메워야 하거든
방금 이런 기사를 보고 와서 든 생각은
이 아이디어가 구린 것을 떠나서 줄 세우기 좀 그만 시켰으면 좋겠다 아고 뭐 이리 선후배 형동생 같은거 좋아하는지 답답해 죽겠다
능력이 부족하거나 말이 안 따라주거나 할 때 이런걸로 찍어 누르고자 하는 욕망 무엇인지 알겠지만 하면서 좀 다들 부끄러운 줄 알았으면 좋겠다
댓글들 (0)
배고파
2017년 4월 19일 00시 00분
라볶이 해먹는 상상 하고 있다
댓글들 (0)
어피치 군무
2017년 4월 18일 00시 00분
댓글들 (0)
페이지의 이름
2017년 4월 17일 00시 00분
이 페이지에도 이제 영양가 있는 글을 8개나 썼는데
그런 뜻에서 페이지 이름을 붙여주려고 하는데 무엇이 좋을까
댓글들 (0)
한국가고싶다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6행시
한: 한국 가고 싶다~
국: 국
가:
고:
싶:
다:
댓글들 (0)
트래픽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나도 가까운 미래 언젠가 음원 관련된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었어서 더 관심있게 봤다.
내가 본글
내 생각으로는 사측이 백번 잘못했다. 무엇무엇에 사용할 거라고 사용자가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무엇무엇 무제한 같은 민감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그만큼 규약을 확실하게 만들어 놓아야 했을 것이다.
뭐 이것 말고도 그냥 많은 사람들이 지킬 규칙을 만들 때 항상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견고하게, 빠져나갈 구멍이 없게 만드는 것 ...
인간의 선한 본성 같은 것을 내가 안 믿는다는 것이 아니라 (안 믿지만) 게으르게 만들어 놓고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 그런 식으로 변명하면 안된다는 거지
댓글들 (0)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사실 별로 할 말은 없지마는 글이 쓰고 싶었다.
개인 홈페이지는 php가 정말로 짱인 것 같다. 뭘 올리기 전에 테스트 해보기도 무지 쉽고, 아이디어가 퍼뜩 떠올랐을 때 그걸 빨리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즐겁고
또 무엇보다 국내 500원짜리 호스팅들을 속 편하게 쓸 수 있거든 ...
그럼에도 나는 언젠가 이 홈페이지를 전부 파이썬으로 다시 다 쓰고자 하는 꿈이 있는데 그 이유 3가지는
- 하면서 장고를 익힌다
- 그냥
- 고통을 좋아한다
학교 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3월 말부터 거진 넋을 놓고 다녔던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웹사이트를 만들었던 건 완전히 컴퓨터 공부를 놓아버리지도 않고 또 이것저것 만들면서 스스로 재미도 찾을 수 있고 뭐 그런 짱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댓글들 (0)
선풍기는 선풍 선풍 하고 도는가
2017년 4월 14일 00시 00분
아니 그냥 탈탈탈 하고 돈다
댓글들 (0)
전여옥 블로그
2017년 4월 14일 00시 00분
오늘도 잠이 안 와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다가 예전에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하던 그 전여옥씨가 블로그 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서 들어가 보았다
한 5개 정도만 읽으려고 했는데 읽다 보니까 글을 전부 다 읽어 버렸어 되게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 들었다
내일 중국 부모님 따라서 가야 하는데 너모너모 가기 싫고 집에서 잠만 자고 싶다
댓글들 (0)
두둔
2017년 4월 13일 00시 00분
다시 보는 4월의 공부 계획
* 알고리즘
- 그래프 공부(트리 중심으로)
-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 Clojure, Haskell 공부
- 필요한 만큼 자바를 또 공부
* 딥 러닝 패키지 사용해 보기 (scikit-learn 등)
* 남는 시간엔 통계 공부
- 안 하겠단 소리
이 중에 지금까지 한 거는 알고리즘 다이나믹 프로그래밍 공부 정도
댓글들 (0)
첫 글
2017년 4월 13일 00시 00분
이 페이지는 뭔가 제목을 짓기도 귀찮고
이것도 귀찮고 저것도 귀찮고 그래서 제일 날 것의 형태로 만들었다
맛집 리스트
2017년 5월 1일 00시 00분
[충격] 박진식, 홈페이지에 글 또 써
2017년 4월 30일 00시 00분
4월의 아마도 마지막 글
2017년 4월 30일 00시 00분
5월의 계획
2017년 4월 28일 00시 00분
이상한 것
2017년 4월 27일 00시 00분
자바스크립트
2017년 4월 27일 00시 00분
동성애 2
2017년 4월 26일 00시 00분
동성애
2017년 4월 26일 00시 00분
재귀
2017년 4월 24일 00시 00분
여드름
2017년 4월 23일 00시 00분
과학적 사고
2017년 4월 22일 00시 00분
고기 먹고 싶은 날
2017년 4월 21일 00시 00분
배고파
2017년 4월 20일 00시 00분
배고파
2017년 4월 19일 00시 00분
어피치 군무
2017년 4월 18일 00시 00분
페이지의 이름
2017년 4월 17일 00시 00분
한국가고싶다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트래픽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웹사이트를 만들면서
2017년 4월 15일 00시 00분
선풍기는 선풍 선풍 하고 도는가
2017년 4월 14일 00시 00분
전여옥 블로그
2017년 4월 14일 00시 00분
두둔
2017년 4월 13일 00시 00분
첫 글
2017년 4월 13일 00시 00분